녀석들 한창 때, 졸리가 심심하면 한번 씩 디올사냥을 한다.

뒷발치기에, 커텐 속에 숨은 디올에게 주먹 날리기.

사람이 봤을 땐 재미있지만, 디올입장에서는 참 괴로웠을 것 같다.

기죽어 다니는 것도 모자라, 사냥까지 당하니,

그래서 일까? 졸리가 떠난 이후로, 디올은 새 고양이가 되어 새로운 묘생을 살고 있다.

지난 모든 사랑이 그렇듯, 그립고 되돌아 가고 싶은 날들이다.

좀 있으면 졸리가 별이 되어 떠난지 1년이 되어 간다.

거기서도 엄마한테 보여주었던 그 맑은 눈으로 반짝 반짝 빛나고 있겠지? 졸리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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