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술관, 그 옆에 있는
이중섭2
프쉬케73
2022. 9. 27. 23:22
그는 오늘 그림은 앞으로 그릴 그림의 습작이라고 했다. 그래서 그는 비슷한 그림이 많았던 것이다. 아이들, 사람들, 닭, 소, 물고기, 게... 사람과 동물, 자연의 아름다움의 경계가 확 넓어진 느낌이다. 지금 다시 보니 그의 그림은 선과 선들이 만든 면이 중요해 보인다. 선과 면만으로도 충분히 역동적이고 따뜻하며 그립다.
처음에는 담배갑 내지에 그림을 그린게 종이나, 물감을 살 돈이 없어서 라고만 여겼다. 작은 휴지쪼가리 그림은 하찮게만 보였다. 로봇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보니 그는 처한 조건에서 할 수있는 모든 방법으로 그렸던 것이다. 어디서나 무엇으로든 그리고 또 그렸다. 황재형 화가가 처음에는 물감이 살 돈이 없어서 물감에 흙을 섞어 그린 것과 같다. 결국 그것이 그 자신이 표식이 되는 것처럼...